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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하나 되다/송영은 스콜라스트카/둘째날

둘째 날 새벽에 깨서 움치락거리다 5시 반이 되자 가만가만 일어나 씻고 얼굴에크림을 바르려고 조그만 가방을 여니 비닐 봉투 속에 들어 있던 씨씨크림튜브가 뺑뺑하게 부풀어있다. 재밌다고 웃으며 뚜껑을 열었더니 조금 남은크림이 마구 솟구쳐 나온다. 어제 가이드가 멕시코시티가 우리나라 제일 높은 산보다 높은 고원지대라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깜빡잊고 있다가 크림튜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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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하나 되다/송영은 스콜라스트카

 과달루페 성지 순례    사랑으로 하나 되다 / 송영은 스콜라스티카    과달루페 성모님:  과달루페 성모님은 아메리카 대륙의 수호 성모님으로서 카톨릭 교회사에서 루르드와 파티마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발현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531년 12월 9일 성모님께서는 멕시코 원주민인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나셔서 4번의 메시지를 주셨다. ‘과달루페’는 지명이 아니라 ‘뱀을 쳐부수다,’ 또는 ‘뱀을 박멸하다’ 는 뜻을 갖고 있으며 성모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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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 27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마지막 편)

2012년 11월 4일 세상의 끝을 향하여, 세상의 끝에서 FINISTERRE → SANTIAGO DE COMPOSTELA 3KM 아침 8시쯤 피니스테레 마을의 끝을 향하여 출발했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대서양을 왼쪽으로 끼고 계속 아스팔트길로 올라갔다. 얼마쯤 걸어가자 바다를등지고 야고보상이 서 있었다. 여기서 피니스테레의 등대까지는 3km. 한 시간쯤 걸어가니 드디어 옛 사람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던 피니스테레의 등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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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 26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2년 11월 2일특별 정오 미사 SANTIAGO DE COMPOSTELA 여전히 부슬비가 내렸지만 평온한 아침의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은 역시장엄하고 아름답다. 파사드 (Facade) 건물의 전면은 페르난도 데 카사스 이 노보아 (Fernando Casasy Novoa) 가 1750년에 완성한 것으로 양쪽에는 똑같이 생긴 바로크 양식의 탑 두 개가 대성당을받치고 있다. 두 탑의 높이는 각각 70m이다. 대성당의 후면에는 면죄의 문이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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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Shelter

노스케롤라이나 샬롯 천주교회에서는 2월7일 Mens Shelter 봉사로 180명 Homeless People 에게 점심을 제공하였다.힘든 삶과 독거인들을위한 식사는 야채을 겯들인 불고기 식사로서 항상 먹는 Menu 와는 색다른 음식이라 그들은 언제나 우리 음식을 기다리고 감사한다고 Thank You 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성모님의 손길과 사랑이 그들의 외로운가슴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시기를 기원하였습니다.또한 불우한 이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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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 25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2년 10월 31일 한 발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 MELIDE → O PEDROUZO 33KM 새벽 6시쯤 깨어 그대로 좀 누워 있는 동안 준비가 끝난 순례자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나도서서히 준비하며 어제 슈퍼에서 산 바나나와 도넛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7시쯤 앤과 알베르게를나왔다. 멜리데 도시를 벗어나서 숲길로 들어섰다. 축축하게 젖은 나뭇잎들과 높고 곧게 뻗은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는 은은한 향내가 상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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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 24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알베르게 근처 카페에서 크루아상과 카페 콘 레체로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오늘의목적지는 포르토마린 (Portomarin) 을 거쳐 벤타스 데 나론 (Ventas de Naron) 이었다. 포르토마린 도시까지 다시 한없는 내리막오르막길, 좁은 언덕길, 아스팔트길을 지났다. 오늘지나는 길들은 카미노를 상징하는 조개껍질 문양과 순례자의 조형물들이 별로 없어 노란화살표만을 열심히 찾아야 했다. 서너 군데 헷갈리는 갈림길에서 앞서 가던 한국 학생 베드로가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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